센터차이, 개인차가 있습니다 / 안좋은 기억이기에 욕이 좀 있습니다 ㅎㅎ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 쓰는 후기입니다!
일단 결론은 마켓컬리가 쿠팡보다 훨씬 낫습니다 쿠팡 가지마세요
마켓컬리 단점은 건물이 커서 길 잃기 쉽다, 셔틀버스가 적다. 이것뿐이에요
쿠팡
일단 쿠팡 먼저 말하면 저는 쿠팡에 정말 좋은기억이 없었어요.
얼마나 안좋았냐면 알바 갔다 온 후로 한번도 쿠팡에서 물건을 시켜본적이 없을정도로,,
저는 원래 쿠팡 피킹알바로 지원을 한건데 갑자기 허브 포지션으로 가라고 하는거에요
전 친구가 피킹알바 할만하다고 해서 당연히 피킹으로 갈줄 알았어서 피킹 말고 다른 포지션에 대해서는 알아보지도 않고 가서 허브라길래 허브? 이름 귀엽네 ㅎㅎ 개꿀아니야? 이러고 갔는데 ...허브는 거지같은 상하차였습니다
(허브로 갑자기 포지션 바꾼다 그러면 당장 도망치셔야합니다.)
허브로 가래서 일단 갔는데 어? 상하차네 ? ㅎㅎ 근데 안내자분이 여자는 너무 무거운건 안시킨다고 해서 간거였는데 그게 개쌉구라입니다 ㅈㄴ무거워요
쿠팡은 진짜 잡다한거 다 팔잖아요 ㅎㅎㅎㅎㅎ
그래서 락스나 샴푸같은거 (대용량에다가 사람들 보통 묶음으로 팜) 내려오면 온몸이 아작나는거에요
그리고 레일에서 내려오는거 뭐 대전1 인천3 서울7 대구9 이런식으로 써져있는거 이름 똑같은거에 차곡차곡 넣으면 되는데, 일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시는분이 던지면서 하시길래 던져도 되는구나~ 했는데 갑자기 좀 오래한 아주머니가 오셔서 저기여! 던지면 어떡해요! 이러면서 꼽이란 꼽은 다주는데 본인도 던지면서함.
레일에는 쉴틈없이 계속 내려오는데 분류박스도 ㅈㄴ 많아서 그 속도 맞출라면 던질수밖에 없어요..ㅋㅋ
이 레일로 물건이 올라옵니다.. 하나 놓치면 욕 뒤지게먹어서 빨리빨리 해야하고
다 차곡차곡 넣은 후에는 상자 닫고 또 레일 위에 올려서 트럭쪽으로 보내야하는데 그 많은걸 상자에 넣으면 ㅈㄴ. 무겁습니다. 물론 운좋게 가벼운것들 위주로 모인것들은 앵간하게 들어올릴 수 있는데 그게 아니면 여자 혼자 들어올리기 힘들어요 그래서 같이 짝지로 들어온 다른 여자분이랑 같이 들어올렸었어요
근데 쿠팡이 나름 방역한답시고 같이 짝지로 들어온사람이랑 저녁밥시간을 교대로 먹게시킵니다. 그래서 혼자 남겨지면 그걸 혼자 해야해요 낑낑대는데 관리자 절대 안도와주고 핸드폰만 보는데 진짜 던져버리고 싶게함.
그렇게 관리자 폰만 보다가 갑자기 빨리빨리하라고 소리지름ㅋ
그리고 쿠팡 최대 단점이 한사람한테 5인분을 시키는거에요
절대로 한사람이 할수 있는게 아닌데 한사람을 일단 넣습니다. 그러다가 물량 폭주해서 레일 막히고 그러면 소리지르면서 그제서야 사람 투입합니다.
또 관리자가 제 일을 못해요. 저는 지시받은대로 특정 표식 있는것만 빼두래서 뺐더니 다른 관리자가 와서 이걸 왜했냐. 이러다가 자기도 모르겠는지 다시 레일에 태우라고 그랬음.
허브는 남자라해도 최대한 안가는게 나은듯.. 같이 일했던 남자분들도 엄청 힘들어하심
그리고 물론 알바 끝나고 5일동안 요양함
마켓컬리
마켓컬리는 최대 장점이 마켓컬리 특성상 물류가 다 식품이라서 무거워봤자 그렇게 무겁지 않다는겁니다
저는 엔드라는 포지션을 했는데 엔드가 하는일은
이렇게 선반에 불빛이 들어오는 버튼이 붙어있고 트레이가 놓여있습니다 Qpr하시는 분들이 트레이에 물건을 다 넣으시면 버튼에 불빛이 들어오는데 그걸 적당한 크기의 포장박스에 넣고 레일에 보내는게 엔드가 하는일 입니다.
간단해서 일에 금방 적응하고 타이쿤 게임하는것같아서 나름 할만합니다.
근데 건물이 크고 식당이랑 일하는곳 거리가 은근 있어서 처음오고 혼자오시는분들은 다 헤메시는거 같았어요 저도 친구랑 같이가서 망정이지 혼자갔으면 100퍼 길 잃어서 물어물어 다녔을듯.
또 의외의 점은 퇴근시간 약 1시간, 30분, 10분전 이쯤에 방송으로 얼마 안남았으니까 조금만 힘내주세요 라는 멘트나
빨리 해달라는거를 죄송하지만 조금만 속도를 내주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공손하게 말해준다는거였다.
이게 별거 아니지만 몇시간동안 똑같은일만 하고 점점 지쳐가는데 똑같은 말이라도 이렇게 다르게 해주니까 그나마 더 힘을 낼 수 있었다.
(쿠팡에서는 욕+초면에 반말+눈으로 흘겨보는 등 비언어적으로 욕하는거로 정신적 타격이 정말 심했다.)
마켓컬리와 쿠팡 차이점
-관리자가 나이대가 다른데 이게 정말 크게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마켓컬리는 20-30대가 주로 이루어져있는데 쿠팡은 40-50대가 주에요
그래서 마켓컬리에서 더 사람대우 받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쿠팡은 본인들이 더 나이먹었다고 사람 깔보고 꼽줍니다 꼽 정말많이먹어요
-쿠팡은 일할때 노래를 틀어줍니다. 근데 허브는 시끄러워서 하나도 안들림.
-밥은 쿠팡이 더 맛있음
-쿠팡은 셔틀에서 내리고 출근 전 앱으로 출근인증 하는게 마켓컬리보다 더 복잡하고 전용 와이파이 잘 안잡혀서 애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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